증상이 2주 이상 지속 되는 1, 2단계 슬개골 탈구이거나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3, 4단계 슬개골 탈구로 진행된 경우 바로 수술을 해야돼요. 하지만 증상이 없는 1,2단계의 슬개골 탈구는 나이와 진행 속도 등을 고려하여 수술 여부를 판단하죠.

마사지나 보호대, 보조기 등은 치료 수단이 될 수 없어요. 슬개골 탈구를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뿐이에요. 증상이 없는 1,2단계의 슬개골 탈구라면, 과격한 운동을 줄이고 체중을 조절하여 탈구의 진행을 늦춰주세요.

슬개골 탈구를 교정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수술 기법이 동시에 적용돼요. 가장 중요한 건 아이의 무릎 상태에 맞는 적절한 수술 기법이 최소한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야만 앞으로 남은 긴 견생을 만성 관절염으로 고생하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죠. 최적화 수술로 만성 관절염을 최소화하는 것. 그것이 빌리브의 슬개골 탈구 수술입니다.

TPLO, CTWO, ECF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어요. 그 중 TPLO가 가장 예후가 좋아요. 다른 수술방식에 비해 빨리 회복되고 부작용도 덜 한 편이죠. 하지만 모든 수술은 서로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경우에 따라 TPLO가 불가능한 아이들이 있어요. 이럴 경우 다른 방식의 수술을 진행해야 돼요.

한 가지 수술 방식만 고집하지 않고 아이와 보호자분의 상황에 적합한 방식을 추천 드려요. 모두가 행복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해요. 십자인대가 끊어진 아이는 2년 이내로 반대쪽 십자인대가 끊어질 확률이 50% 가까이 되어요. 그러니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가 필수적이죠. 한 번의 수술 후 방치하지 않고 관절염과 반대쪽 다리의 십자인대 단열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요.

관절이 탈구된 지 얼마 되지 않고, 관절의 형태가 정상 모습일 경우에만 가능해요. 환납 후 재탈구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환납 가능한 지 여부를 잘 파악해야 돼요.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관절을 살릴 수 없는지 고민해보아요. 무턱대고 수술이 아닌, 자연 관절 상태 그대로 수술 없이 환납하여 지낼 수 있는지 한번 더 고민해보고 실행하죠. 이런 작은 차이가 빌리브를 빌리브답게 만들어요.